고민 끝에


 고민 끝에 휴학하기로 결정했다. 손이 도저히 낫질 않는다. 생활하는데에 지장없고 기타를 어느정도 칠 수도 있겠으나, 생각보다 빨리 피로해지는 것 같고 확실하게 넥을 잡으면 역시나 아프다.

 뭐,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뒤쳐진 것들을 빨리 따라 갈 수 있지 않겠나 싶어 결정했다. 그리고 저 유명한 키스 자렛도 병 때문에 2년여간의 공백을 가졌다고 하지 않았던가. 글쎄, 내가 그런 천재이자 선택받은 사람은 아닐지라도. ㅋㅋㅋ

 맘 고생이 심했다. 내일이 없기 때문이다. 그리고 무엇보다도, 어머니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.

 결국 이렇게, 하하. 거참. 나는 죽어도 당하기 싫을 일들을 계속 당해야만 하는 거다.

 조금 슬프다.






트랙백

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
TrackbackURL : http://franchi.egloos.com/tb/2718126 [도움말]

덧글

덧글 입력 영역